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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에너지

'22년 몽골 대외교역 규모 최대치 기록, 한국은 4위 교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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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대외교역에서 무역수지 흑자 기록 중

한국도 몽골 간 교역 흑자 기록, 양국 교역 확대 전망

 

2022 몽골 대외교역은 21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

 

2019년까지 몽골 대외교역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2020년에는 몽골 경제성장률이 -4.6%로 감소하면서 대외교역 또한 6.3%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22 몽골 대외교역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12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7.1% 증가한 87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60% 증가한 38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 대외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몽골 통계청]

 

 

광물 수출확대로 수출규모 성장세 유지

 

몽골 주요 수출 품목은 석탄구리철광석아연몰리브덴  광물이며 이외에 귀금속편직제  의류 등이다몽골 수출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광물은 2022 수출액은  105 달러로 8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2 기준 주요 수출품 동향>

(단위백만 달러, %)


품목명 수출액 증감률 비중
1 광물성 생산품 10,542 40.4 84.0
2 귀금속귀금속을 입힌 금속과 이들의 제품 1,135.4 10.7 9.0
3 방직용 섬유와 그의 제품 489.7 32.1 3.9
4 식물성 생산품 101.4 13.6 0.8
5 비금속과 그의 제품 98.6 1.6 0.78
6 동물성 생산품 65.0 53.7 0.51
7 차량그와 관련품 32.3 24.3 0.25
8 기계류이들의 부분품 25.7 45.6 0.2
9 조제 식료품 23.8 -49.4 0.19
10 플라스틱과  제품 10.2 763.7 0.08

기타 16.3 -3.5 0.13

합계 12,540.4 35.7 100.0

[자료몽골 관세청]

  

 

몽골 주요 수출 상대국은 중국, 스위스, 싱가포르, 한국, 러시아 등이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전체 수출액의 8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2.2% 비중으로 4 수출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전 7위국에서 지난 2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몽골은 중국에 석탄, 구리정광, 철광석, 아연, 석유  광물을 수출하며 한국에는 석탄, 방직용 섬유 등을 수출하고 있.

 

 

<2022 몽골 주요국별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국가명 수출액 증감률 비중
1 중국 10,565.9 38.4 84.2
2 스위스 1,030.7 18.5 8.2
3 싱가포르 346.0 36.2 2.8
4 한국 277.6 24.3 2.2
5 러시아 91.6 -18.8 0.7
6 이탈리아 88.0 147.6 0.7
7 독일 26.0 113.1 0.2
8 일본 15.2 -14.1 0.12
9 홍콩 12.9 150.6 0.1
10 영국 12.4 22.3 0.1

기타 74.1 -2.1 0.6

합계 12,540.4 35.7 100.0

[자료: 몽골 관세청]

 

 

수입은 상위 5개국에 약 80%가 집중

 

몽골의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이며 이 중 상위 5개국 비중은 80.6%를 차지하고 있. 몽골은 중국에서 화물차, 통신기기, 철강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석유제품비료, 전력 등을 그리고 일본에서는 승용차, 화물차, 타이어 등이 주 수입품목이다. 수입 4 국가인 한국에서는 담배, 석유제품, 화물차, 의약품, 음료, 중장비 등의 품목들을 수입하고 있다.

 

 

<2022 몽골 주요국별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국가명 수출액 증감률 비중
1 중국 3,042.4 22.2 35.0
2 러시아 2,611.5 33.6 30.0
3 일본 674.2 48.8 7.7
4 한국 424.6 37.5 4.9
5 미국 266.1 24.7 3.0
6 독일 182.8 -18.1 2.1
7 프랑스 150.9 119.1 1.7
8 터키 108.3 52.2 1.2
9 핀란드 97.7 17.2 1.1
10 베트남 85.0 6.6 1.0

기타 1,060.9 18.2 12.2

8,704.4 27.2 100.0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 주요 수출품은 광물인 반면 주요 수입품도 광물성 제품인데 이는 몽골이 제조기반이 부족하여 원자재를 수출하고 완성품을 수입하고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2022 기준 주요 수입품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수입액 증감률 비중
1 광물성 생산품 1,960.3 46.4 22.5
2 차량그와 관련품 1,696.1 38.1 19.5
3 기계류이들의 부분품 1,265.0 1.3 14.5
4 비금속과 그의 제품 812.8 43.3 9.3
5 조제 식료품 781.1 28.6 9.0
6 화학성 제품 597.0 1.3 6.9
7 플라스틱과  제품 345.3 36.9 4.0
8 플라스터시멘트석면 248.9 56.4 2.9
9 기타 잡품 146.3 45.7 1.7
10 식물성 생산품 145.3 -22.6 1.7

기타 706.3   8.1

합계 8,704.4 27.1 100.0

[자료: 몽골 관세청]

 

 

한국은 몽골의 4 교역국으로 성장

 

한국과 몽골은 1990 수교 이후 무역교류가 시작됐으며, 2012년에는 양국 간 교역액이 4억9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하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13.4% 증가한 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 한국의 대몽골 수출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4억3000만 달러, 수입은 53.3% 증가한 3824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몽골과의 교역에서 무역흑자를 기록 중이다

 

 

<2012~2022 - 교역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수출 수입  수지  교역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18 308 34.7 27 90.1 281 335
2019 291 -5.4 33 21.2 258 324
2020 271 -6.8 21 -37.0 251 292
2021 385 41.9 25 21.5 360 410
2022 426 10.8 38 53.3 388 465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대몽골 주요 수출품은 연초류, 화장품, 화물차, 의약품, 중장비, 승용차  수송기기와 소비재 품목이다. 특히 최근 몇년간 화장품, 음료, 주류  품목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망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몽골 주요 수출 품목 동향>

(단위:  달러, %)


출품목 2021 2022
금액 증감률 비중 금액 증감률 비중
1 연초류 31,230 12.4 8.1 36,953.3 18.3 8.7
2 화장품 22,582.3 34.6 5.9 31,542.4 39.7 7.4
3 화물 자동차 28,104.6 29.8 7.3 23,161.7 -17.6 5.4
4 의약품 21,176.3 40.3 5.5 21,365.3 0.9 5.0
5 건설중장비 26,645.8 79.4 6.9 14,872.3 -44.2 3.5
6 승용차 15,060.9 71.2 3.9 14,780 -1.9 3.5
7 윤활유 16,601.8 38.0 4.3 14,072 -15.2 3.3
8 음료 8,536.5 19.9 2.2 14,066.2 64.8 3.3
9 악세서리 6,138.4 335.3 1.6 11,299.5 84.1 2.6
10 주류 4,049.6 225.5 1.05 10,652.3 163.0 2.5

합계 384,715.2 41.9 100.0 426,376 10.8 100.0

[자료: 한국무역협회(MTI 4단위 기준)]

 

 

한국의 대몽골 주요 수입품은 금속  비금속광물, 편직제 의류 등이며 대한국 수출액   50% 이상을 광물이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80여 개의 광물을 보유하는 광물자원 부국인 만큼 광물 수출이 몽골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웃국 중국으로의 광물 수출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3 이웃국으로의 광물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대몽골 주요 수입 품목 동향>

(단위:  달러, %)


품목 2021 2022
금액 증감률 비중 금액 증감률 비중
1 기타 금속광물 9,428.6 53.2 37.8 18,364.7 94.8 48.0
2 편직제 의류 6,189.3 -13.8 24.8 7,311.2 18.1 19.1
3 천연 섬유 원료 0 -100.0 0 3,477.7 0.0 9.1
4 의류 악세서리 1,066.5 4.2 4.3 1,276.4 19.7 3.3
5 동물성 한약재 1,245.5 106.1 5.0 1,076.9 -13.6 2.8
6 기타 비금속 광물 939.6 -13.2 3.8 888.1 -5.5 2.3
7 직물제 의류 568.9 56.9 2.3 799.1 40.4 2.1
8 육류 가공품 651.9 77.2 2.6 786.2 20.6 2.0
9 식물성 유지 1.0 187.1 0.004 737.3 73,600.2 1.9
10 기타 인쇄물 433.1 11.3 1.7 550.1 27.0 1.4

합계 24,948.6 21.5 100.0 38,243.2 53.3 100.0

[자료: 한국무역협회(MTI 4단위 기준)]

 

 

시사점

 

몽골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석유제품  식량 위기, 고인플레이션  요인 속에서도 2022 몽골 대외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경제성장률도 4.5% 기록해 예상치(2.5%) 보다 높은 성장을 보였다. 2023 성장률은 국제기관들이 5%대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외교역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몽골은 3 이웃국 정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중국, 러시아 외에 한국, 일본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 한국은 2020년만 해도 몽골의 6 교역국이었으나 최근 2년간 4 교역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몽골의 주요 운송로인 중국과의 국경이 상당 부분 통제되어 물류 운송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대몽골 수출이 확대된 것은 몽골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하는 것을 볼 수 있.

 

양국은 2015년부터 EPA(경제동반자협정,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월 13~17 몽골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EPA 협상 추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양국간 EPA 체결시 교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

 

자료: 몽골 통계청,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