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개최를 계기로 장기 투자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가 환경 분야의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제협력과 녹색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몽골은 현재 국제 파트너들에게 소개할 292개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전체 필요한 재원은 6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정부가 우선 추진하는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절감형 녹색 데이터센터 구축, 차강 부르가스타이(Tsagaan burgastai)–옹기(Ongiin) 수자원 복합단지 조성, 목초지 관리 사업과 탄소시장 연계, 기후변화에 강한 건조지역 유라시아 센터 설립 등이다.
일부 국제기구와 개발 파트너들은 이미 초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럽투자은행은 산림 분야에 2억 유로, 지구환경기금(GEF)은 기술지원 명목으로 330만 달러, 프랑스는 100만 달러, 아시아개발은행은 50만 달러 지원을 확정했다.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카타르, 오만, 독일, 한국 등과도 투자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일부 재원은 차관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국회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COP17에 6,000~8,000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경우 숙박, 식음료, 교통, 관광, 기념품 구매 등을 통해 약 1,500억 투그릭의 직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참가자가 6,000명 미만이면 경제 효과는 약 1,320억 투그릭, 8,000명을 넘으면 1,700억 투그릭까지 늘어날 수 있다.
COP17 개최 예산은 2025~2027년 총 3,010억 투그릭으로 승인됐으며, 정부는 예산 범위 안에서 행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뭉흐타미르(B.Munkhtamir)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몽골이 이번 회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약 1조 투그릭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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