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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사막화,탄소중립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개막까지 2주…190여 개국 대표단 울란바타르 집결

by GIBDC GEAR KOREA 202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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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개최를 2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COP17은 ‘자연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살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울란바타르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190여 개국에서 약 5,0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 목초지 문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몽골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생태계를 가진 국가로, 국토의 약 77%가 황폐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막화와 가뭄, 혹한 같은 자연재해는 목축업과 식량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몽골에서 COP17이 열리는 것은 국제사회가 사막화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과학, 정책, 금융을 연결해 토지 황폐화와 가뭄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몽골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초원 행동 의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문서는 목초지, 물과 토지의 통합 관리, 자연 기반 해법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몽골 국토의 약 80%는 목초지로 분류된다. 여기서 말하는 목초지는 단순히 가축이 풀을 뜯는 땅이 아니라, 고산지대와 산림을 제외한 넓은 건조지역을 포함한다.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식생이 줄어들면 토양이 약해지고, 결국 사막화와 가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목초지 보호는 몽골의 중요한 과제다.

산닥오치르(T.Sandag-Ochir)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몽골에 필요한 국제 금융과 향후 10년간 추진할 사업, 사막화 대응 경험과 새로운 구상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COP17을 계기로 황폐화된 토지 복원, 가뭄 예측 시스템 구축, 수자원 관리, 지속가능한 유목 목축 모델 개발, 위성·데이터 기반 토지 황폐화 측정 등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 개최는 관광과 인프라 개선, 몽골 전통 목축문화를 알리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UNCCD는 1994년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를 연결하는 법적 틀을 제공한다. 현재 197개국과 유럽연합이 이 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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