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은 2026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자 COP17 국가위원회 위원장인 산다그오치르는 이번 회의가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에 대한 국제적 정책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UNCCD COP17 개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COP17은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에 대한 국제 정책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몽골은 2022년 개최를 공식 요청했으며, 이는 국제적 위상뿐 아니라 수백 년간 이어온 유목문화와 초지 이용 전통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입니다.
-토지 황폐화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식량안보, 수자원, 생계, 인구 이동, 경제 안정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헥타르 토지 복원이 필요하지만, 연간 필요한 3,550억 달러 중 실제 투입은 약 66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치적 리더십과 민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건조지역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건조지역은 위기의 공간이 아니라 중요한 자산입니다. 전 세계 가축의 약 50%, 농경지의 44%, 탄소 저장량의 36%가 이 지역과 관련돼 있습니다.
-몽골의 유목문화와 초지는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몽골 국토의 70% 이상이 초지이며, 약 5,760만 마리의 가축과 19만 가구가 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초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니라 식량안보, 수자원, 생물다양성, 탄소 저장, 문화유산을 지탱하는 핵심 생태계입니다. 우리는 이를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17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습니까?
초지를 ‘황폐화된 토지’가 아니라 과학, 정책, 전통지식, 지역 참여를 통해 복원 가능한 전략적 생태계로 바라보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2026년이 UN이 지정한 ‘국제 초지 및 유목 목축민의 해’라는 점에서 몽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COP17이 몽골에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COP17은 몽골의 녹색·포용적·회복력 있는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토지 문제는 농업, 목축, 수자원, 광업, 관광, 도시개발 등 모든 분야와 연결돼 있어 전 사회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가 환경 보호에 적극 참여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 보호는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공동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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