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금융시장에서의 영업은 필수적인 특별허가 취득 필요 -
- 코로나19여파로 GDP성장률은 -5.3%로 마이너스성장했으나 금융업은 플러스 성장 기록 -
가. 산업특성
금융산업 관련 주요 기관
몽골의 금융업 관할 주 기관은 중앙은행(Bank of Mongolia) 외에 금융규제위원회(Financial Regulatory Commission)이며, 금융 산업의 안정성 제고, 투자자, 고객, 보험가입자 권리 보호, 은행 외의 금융 산업 또는 부동산 중개기업, 귀금속상 대상으로의 검사 수행, 정책조정환경 구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몽골 금융규제위원회 관장 주요 업무
주요 업무 구분 | 세부 내용 |
과제1 | 금융 산업의 안정성 제고 |
과제2 | 투자자·고객·보험가입자 권리 보호 |
과제3 | 은행 외 금융산업·부동산 중개기업·귀금속상 대상으로의 검사 |
과제4 | 정책조정환경 구성 |
자료: www.frc.mn
금융 정책 및 규제
몽골 금융규제위원회는 4년 단위로 정책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 ‘2018~2021년 금융규제위원회 전략 및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다.
올바른 금융 정첵, 효율적인 검사 및 조정을 진행하여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증대하는 안정적인 금융시장을 개발하는데 주 목표가 있다. 또한 동 정책은 6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2018~2021년 금융규제위원회 전략 및 계획 중 주요 목표
구준 | 세부 내용 |
목표1 | 시장 진출에 있어서 동등한 권리 제공,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구체화 및 공개 환경조성으로 금융시장 신뢰도 향상 |
목표2 |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지식 향상, 정보보호 안전성 확보, 소비자 권익보호 조정 체계 발전 |
목표3 | 모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하고, 편리하고, 신속성 있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구성 |
목표4 | 신제품과 서비스 지원, 금융기관의 리스크 분산 또는 축소를 통해 금융시장의 다원화 구조로 개편 |
목표5 | 올바른 감사 및 감독 체계를 개발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 |
목표6 | 금융시장 개발자, 지원자, 신뢰성 있고 투명한 조정기관으로 성장 |
자료: 금융규제위원회/www.frc.mn/
금융업 관련 주요 법률
금융업관련 주요 법령으로는 물론 증권, 보험, 비은행금융기관 등 사업에 있어서 조정 및 관리를 위한 법령들이 존재한다.
즉 증권시장 관련하여 ‘증권시장에 대한 법’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보험시장은 ‘보험관련 법’, ‘ 보험시장 참여자에 관한 법’ 이 있다.
비은해금융기관 시장은 ‘ 비은행금융기관의 활동에 관한 법’으로 조정되고 이외에는 ‘저축기관에 대한 법’, ‘외환조정에 관한 법’, ‘대출보증기금에 관한 법’, ‘투자기금에 관한 법’ , ‘결제의 국내 화폐로의 수행 관련 법’ 등 법령들이 있다.
최신 기술
몽골 금융시장은 은라인 프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 즉 핀테크시장이 급성장중이다.
몽골 핀테크 시장의 태동은 2014년 은행 간의 소액 이체 및 즉시 입금 가능을 그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2015년에 결제시스템이 정책화 되었고 2016년에는 결제 시스템 인프라 개선, 2017년도에 들어서 비로소 국가 결제시스템에 관한 법 제정 및 은행 외 금융기관의 디지털 화폐를 통한 결제를 가능케한 디지털 화폐 관련 규정 등이 제정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법제화의 속도 차이에 의해 몽골에서 금융규제위원회(Financial Regulatory Commission) 및 중앙은행에서 은행 외 기업이 디지털 결제를 활용해 교환, 이체, 결제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특허 발급 및 취소 권한을 허용한 지는 3년여 밖에 되지 않았다.
최근에 들어와서 중앙은행에서 가상 자산에 대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2021년 3월에는 금융 안정성 협의회에서 핀테크 신규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시장에 시험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Sandbox에 대한 규정을 제정했다. 가상 자산에 대한 법안은 곧 국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며 Sandbox는 유효기간이 1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몽골 핀테크 시장은 아직 태동 단계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아직 산적해 있다.
최우선적으로 전자서명 및 스마트 계약서를 법적으로 허용하여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부실 대출 감소와 대국민 금융교육 향상을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핀테크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온라인 정보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제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Ali Pay, Wechat Pay 등의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중국 전 지역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을 들 수 있다.
몽골에서는 금융규제위원회에서 영업허가를 받은 후 현지화인 투그리크와 동등한 디지털 화폐(Digital Money)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비은행금융기관들이 핀테크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이슈
최근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간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으며, 몽골의 결제시스템은 2014년 소액결제시스템 24/7 실시간 시스템 도입, 2016년 상업은행간 e커머스 결제 시스템, 2019년 소액결제 “자동 클리링 하우스(ACH+)” 시스템이 각각 도입되면서, 전자상 거래 결제에 필요한 안전한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2018년 몽골의 ‘결제시스템법’이 발효되었으며, 동 법으로 몽골은행에서 공식적인 결제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현금 외에
1)카드
2)인터넷 뱅킹
3)모바일 뱅킹
5)이체서비스
6)디지털화폐
7)E빌링 등이며, 전자상거래에서 주로 카드와 인테넷뱅킹이 이용되고 있다.
시장 활성화에 따라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규환경 미비로 사기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법규환경이 구축되면 몽골은 전자상거래가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환경이 구축되었고, 소비자들도 전자상거래에 친숙한 시장이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플렛폼 운영하는 업체들은 향후 몽골의 e커머스 시장규모를 100배도 증가할 수 있는 전만 좋은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업 기업 현황
몽골 통계청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전체 사업체 200,451개 중 4,790(2.4%)개 업체가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금융업체 중 2,314개 업체만이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업체로, 이중 약 1,652개 업체가 울란바토르 소재기업, 662개 업체가 지방 소재기업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활동중인 2,314개 기업 중 외국인투자기업수는 40개, 합작기업수는 21개, 현지법인기업수는 2,237개, 국영기업수는 16개로 확인되고 있다.
금융업 종사 기업체 현황
연도 | 전체 기업수 | 금융업 종사 기업 | ||
전체 금융업체수 | 지속적인 활동 기업수 | 금융업체 중 활동기업 비중 | ||
2013 | 99,609 | 2,813 | 1,679 | 59.7% |
2014 | 113,610 | 2,957 | 1,610 | 54.4% |
2015 | 126,568 | 3,240 | 1,767 | 54.5% |
2016 | 141,514 | 3,670 | 1,986 | 54.1% |
2017 | 155,077 | 3,993 | 2,194 | 54.9% |
2018 | 170,178 | 4,258 | 2,286 | 53.7% |
2019 | 187,783 | 4,579 | 2,430 | 53% |
2020 | 200,451 | 4,790 | 2,314 | 48% |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금융업에서 영업 활동 시 중앙은행 혹은 금융규제위원회로부터 특별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현지법인 설립 후 관련 특별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몽골 금융시장은 ①증권시장 ②보험시장 ③비은행금융기관 ④처축기관 ⑤부동산중개 ⑥귀금속판매시장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2021년 1분기 기준 증권시장에는 312개사, 보험시장에는 326개사, 비은행금융기관 530개, 처축기관 249개, 부동산중개사 185개, 귀금속판매자 개인 404명, 법인 34개 등으로 집계되었다.
나. 금융업 수급 현황
금융업 동향
몽골의 금융산업 규모가 전체 GDP 중 4.5%에 상당하는 1.8조 투그리크 수준이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몽골은 -5.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금융 산업은 0.9%의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몽골의 금융산업은 2011년 부터 광업 중심 외국인투자 유입을 통한 경제성장 효과 및 주택담보 대출 지급 확대 등으로 50% 가량의 역대 최고의 고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5년 부터 국제시장 원자재 가격 약세 및 외국인투자 금감에 따른 경기둔화로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나, 2017년 부터 IMF 관리체제 수용을 통한 경제안정화로 역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20년 전세계적인 팬더믹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산업 규모가 위축되었음에도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금융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서 5.1%까지 확대되는 등 경제부문 중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몽골의 금융산업 동향
(단위: 십억 투그리크, %)
연도 | 몽골의 GDP | 금융산업 | GDP중 금융업 비중 | ||
생산금액 | 실질 성장률 | 생산금액 | 실질 성장률 | ||
2010년 | 9,756.5 | 6.4 | 239.6 | 0.3 | 2.5 |
2011년 | 13,173.7 | 17.3 | 381.1 | 49.2 | 2.9 |
2012년 | 16,688.4 | 12.3 | 583.5 | 42.4 | 3.5 |
2013년 | 19,174.2 | 11.6 | 782.3 | 30.8 | 4.1 |
2014년 | 22,227.0 | 7.9 | 1,041.7 | 32.6 | 4.7 |
2015년 | 23,150.30 | 2.4 | 1,239.6 | 14.6 | 5.4 |
2016년 | 23,942.80 | 1.2 | 1,224.3 | 2.3 | 5.1 |
2017년 | 27,876.20 | 5.3 | 1,417.5 | 9.1 | 5.1 |
2018년 | 32,411.20 | 7.2 | 1,559.1 | 5.5 | 4.9 |
2019년 | 37,280.80 | 5.2 | 1,802.4 | 10.3 | 4.9 |
2020년 | 36,958.50 | -5.3 | 1,836.0 | 0.9 | 4.5 |
자료: 몽골 통계청/www.1212.mn/
① 증권시장
몽골은 1990년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과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국유기업을 민영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몽골정부는 1991년 1월18일 증권거래소를 설립했다.
1991~1995년은 국유재산 사유화 정책추진으로 동 기간 동안 9,610만 주, 총83억 달러 가치를 가진 474개의 국유기업이 증권거래소를 통해 약 80만 명의 국민에게 이전되면서 증권시장 역사가 시작되었다.
현재 몽골 증권시장은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발전이 지속되고 있으나 1991~1995년에 민영화를 목적으로 476개의 국영공장을 자본시장에 등록시킨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여 2021년 5월 기준 312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10년 시가총액은 1조 3,739억 투그리크(10억 9,2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5월 현재 3조 6,951억 투그리크(12억 9,698만달러)로 현지화 기준으로 10년만에 약 3배 성장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② 보험시장
몽골 금융업의 GDP 기여율은 4.5%이며, 이중 보험시장 기여율은 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규제위원회에서 발급한 특별면허 건으로 2020년 기준 319개의 보험사, 중개사, 감사기관, 감사관과 2,473개의 보험 대리점이 활동중이며, 보험사는 16개이다.
이들 보험료 매출액은 2,015억 투그리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보험 환급액은 598억 투그리크로 보험료 매출액의 약 30%가 환급되고 있다.
몽골 보험시장 현황
(단위: 백만 투그리크, 개)
항목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보험료 | 114,501.9 | 144,338.4 | 178,704.8 | 196,600.4 | 201,500 |
보험 환급 | 34,291.5 | 45,238.6 | 58,212.6 | 65,472.8 | 59,800 |
보험적립금 | 20,208 | 25,014.4 | 27,992 | 19,598.9 | n/a |
보험회사 수 | 17 | 17 | 19 | 18 | 16 |
고용 인원 | 1,171 | 1,355 | 1,342 | 1,164 | 1,270 |
자료: 몽골 통계청
2020년 기준 보험사 자산규모는 전년 대비 4.5%로 확대한 3,821억 투그리크(약1,34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5개년 평균 성장률은 17.6%이다.
전체 자산 중 일반보험사 자산 비중이 약83%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이중보험 14.4%, 장기보험 2.6% 등 비중이다. 반면 전체 보험료는 2,015억 투그리크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보험료의 경우 668억 투그리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5개년 몽골 보험사 자산 및 보험료 현황
(단위: 10억 투그리크)
보험료 현황 |
|
자료: 몽골 금융규제위원회
③ 비은행금융기관 시장
2020년 기준 금융규제위원회에서 운영을 위한 특별허가를 취득한 532개 기관이 있으며, 중복 고객수는 28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체 비은행금융기관의 5.5% 즉 30개는 외국인투자기업이며, 이들 자산규모는 3,165억 투그리크로 전체 자산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전체 자산규모는 몽골GDP의 5.4%에 해당하고 있다.
매출액은 4,088억 투그리크로 집계되었으며, 이의 82.7%를 이자를 통한 수익, 비이자 수익은 15.2%를 차지하는 등 이자를 통한 수익이 높다. 2020년 기준 평균 월 이자율은 2.8%로 확인되며,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대출자 1명당 170만투그리크(약597달러)의 대출을 받고 있다.
몽골 비은행금융기관시장 현황
(단위: 백만 투그리크, 개)
항목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매출액 | 188,165.2 | 195,883 | 259,496.4 | 352,920.8 | 408,800 |
지출 | 104,286 | 93,503.2 | 158,365.2 | 212,752.4 | n/a |
순이익 | 62,693.4 | 42,369.5 | 77,166 | 140,176.7 | n/a |
기관 수 | 518 | 534 | 539 | 538 | 532 |
자료: 몽골 통계청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몽골 금융산업 SWOT 분석
Strengths | Weaknesses |
-인구 대비 높은 비중의 스마트폰 보유 및 인터넷 사용 등 핀테크 시장 기반 마련 |
- 인구 3백만 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과 울란바토르 수도에 집중된 경제 및 산업 - GDP기여도 낮은 부문 |
Opportunities | Threats |
-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정보 및 금융서비스 생활화에 따른 다양한 금융상품 진출 수요 존재 | - 은행 및 금융기관의 국제적인 경쟁력 미비 -외국계 은행 진출에 대한 법적인 제한 존재 즉 정부의 금융산업 부문에서의 외국인투자유치 노력 부족 |
자료: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유망분야
최근 한국의 금융기관이 몽골 금융시장에 진출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몽골 금융시장을 유망시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몽골의 평균 대출금리는 24% 예금금리는 10% 수준으로 예대마진이 높아 현지 은행 부문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 또한 한국 금융기관이 몽골에 진출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몽골의 자원개발 관련 기업들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한국기업들이 몽골의 광물자원 개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
몽골에서는 아직 증권시장, 보험시장 등이 초보적인 발전단계에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관련기관이 이러한 분야에 진출할 경우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금융규제위원회, 현지은행협회, 각 언론 기사,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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