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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후렐수흐(U.Khurelsukh) 대통령이 차강사르(설) 축하 메시지를 통해 '홉스골 호수'를 국가 제례 대상 자연유산으로 지정하는 대통령령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몽골은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 제례 호수’를 보유하게 됐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올해가 칭기스 칸이 건국한 대몽골 제국 820주년임을 강조하며, 그의 칭호가 처음 선포된 하르주르흐 산 역시 국가 제례 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홉스골 호수 지정은 수자원 보호와 생태 보전을 국가 차원에서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홉스골 호수는 약 200만 년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17곳 중 하나로, 수량 381㎦에 달하는 담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수심은 262.4m, 길이 136km, 최대 폭 36.5km이며 아시아 담수호 가운데 수량 기준 2위다. 몽골 전체 담수의 약 70%가 이 호수에 집중돼 있다.
호수에는 약 40개의 하천이 유입되고 단 하나의 강만 흘러나가며, 세 개의 섬이 있다. 남쪽 하트갈, 북쪽 한흐 지역에는 수상 교통 거점 마을이 있어 여름철 수상 운송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지정을 통해 호수를 국가적 상징이자 생태 보존 대상 자산으로 관리하고, 후대에 물려줄 자연유산 보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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