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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식품,헬스푸드

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등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 내년 농식품ㆍ예산안 6313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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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120억 증액 ‘6176억’, 전후방산업 68억 증액 ‘137억’ 편성
수출전문조직 육성, 저온유통체계 구축, 스마트팜 수주계약 지원 등 추진

 

농식품부는 내년에 신선농산물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 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 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을 631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 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 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ㆍ홍보까지 통합해 관리하는 세계 표준(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안을 올해 65억원에서 내년 245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 개발, 시장 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 관련 예산을 올해 44억원에서 내년 328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산지부터 해외 소비지까지 빈틈없는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을 위한 씨에이(CA, 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 저온창고, 냉동차량 지원 등 신선농산물에 특화된 물류체계 구축에 신규 예산안 36억원을 반영했다.

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등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내년 예산안은 137억원으로, 올해 68억원의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팜ㆍ농기자재 수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범온실 1개소 신규 조성을 포함해 해외 판로 개척, 현지 시장 시험(마켓 테스트) 예산 등을 확대 반영(45억원→62억원)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 해외 사업 수주지원 예산안 4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 해외 반려동물 시장 조사,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박람회(K-Pet Care Industry Fair), 수출용 제품 연구개발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예산안 19억원도 신규 반영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물류비 폐지에도 불구, 2024년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지원 예산안은 올해보다 3.1% 증액 편성됐다”면서,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고, 농식품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제고 등 국가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식품저널 f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