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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뭄 회복력에 관한 장관급 대화’에서 몽골 기후에너지환경부 바트바야르 국무차관이 COP17 본회의 의장석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가뭄과 물 부족, 토지 황폐화 문제와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가뭄이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물과 토지 관리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과학·데이터·조기경보 시스템을 정책 결정에 활용하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바트바야르 국무차관은 폐회사에서 몽골 국토의 81.9%가 토지 황폐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42만8천 명 이상이 가뭄의 영향을 받을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19만5천 가구가 넘는 목축민의 생계가 건강한 토지와 안정적인 수자원에 직접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뭄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과 토지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정책·과학·투자·현장 활동을 연계해야 한다며, 몽골이 COP17을 계기로 ‘물과 토지의 연계’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96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COP17을 몽골에서 개최함으로써 각국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몽골의 정책과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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