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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비사막 지역 생태계를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한 고비 생물다양성 연구소(GoBI)가 공식 출범했다.
이 연구소는 고비 사막 생태계를 장기적·체계적으로 조사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국가 연구 거점으로 운영된다.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야생동물 개체군 연구, 생태계 회복력 평가, 토지 이용과 광산 개발 영향 분석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자에게 데이터 기반 권고도 제시할 예정이다.
고비 지역은 몽골은 물론 중앙아시아 건조지대 생태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사막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몽골 고비가 국제 공동 연구의 핵심 현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몽골은 오는 8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P17)를 개최할 예정으로, 그에 앞서 연구소가 문을 연 점도 주목된다. 국제사회가 토지 복원과 사막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과학 기반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소식에서 “몽골 국토의 76% 이상이 다양한 형태의 토지 황폐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 70년간 평균 기온이 2.3도 상승했다”며 “환경 정책은 구호가 아닌 연구와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비영리 독립 연구기관 형태로 운영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정부, 민간, 국제 파트너 간 협력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몽골의 과학 기반 환경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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