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정부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의 공식 주제를 “Restoring Land, Restoring Hope (토지를 복원하고 희망을 회복하자)”로 발표했다. 회의는 오는 8월 17~28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가 단순한 환경 현안을 넘어 식량안보, 물 자원, 생계, 사회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토지 복원이 공동체 회복력과 평화, 지속가능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UNCCD 사무총장 야스민 포아드(Yasmine Fouad)는 “토지는 식량과 물, 생계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며 “토지가 황폐화되면 생계 상실과 이주, 자원 경쟁 심화로 불안정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토지·토양 복원과 물 관리 연계 등 실행 가능하고 투자 가능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몽골 총리 잔단샤타르(G.Zandanshatar)는 “몽골은 토지와 생계가 밀접히 연결된 국가로 COP17 개최의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토지 복원은 평화와 포용적 경제 성장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이 ‘International Year of Rangelands and Pastoralists’인 점을 언급하며 목초지 관리와 유목민 생계 보호가 주요 의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지 황폐화는 현재 전 세계 육지의 최대 40%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몽골 역시 국토의 약 77%가 황폐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17 개최로 건조지역 생태계 보호와 토지 복원 문제가 국제사회 주요 의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회의 기간에는 장관급 회의와 다자 이해관계자 포럼, 과학–정책 연계, 기술 혁신, 재원 조달 논의 등이 병행된다.
COP17은 2026년 열리는 리우 3대 환경협약 당사국총회 가운데 첫 회의로, 토지 문제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의제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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