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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사막화,탄소중립

유한킴벌리,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 23년간 1300만그루 넘는 나무를 심어. 여의도 11배 면적 ‘몽골 숲’ 되살렸다

by MKBC KOREA 202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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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매경

 

사막화를 막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유한킴벌리 얘기다.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은 대규모 산불 이후 숲을 잃고, 사막화에 고민이 컸다. 유한킴벌리는 이곳에 23년간 1300만그루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꿨다. 그 결과, 3250㏊ 규모의 숲이 복원됐다. 

여의도 면적의 약 11배다. 2003년부터 몽골 정부와 시민단체 평화의숲,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한 산림복원 사업의 성과다. 나무를 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관리와 협력을 이어온 사례로 주목받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8월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에서 이 같은 복원 경험을 소개했다.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서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추진한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몽골은 국토의 약 77%가 이미 황폐화됐을 만큼 토지 복원이 시급한 국가다. 숲을 얼마나 넓히느냐와 함께 복원한 땅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배철용 유한킴벌리 CSR팀장은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지역 전문가 및 주민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인 핵심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복원 효과를 수치로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메타어스랩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03~2024년 숲의 변화를 살폈다. 심은 나무 수와 조림 면적을 집계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산림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향후 산림 변화 예측과 산불 피해 지역의 복원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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