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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사막화,탄소중립

후렐수흐 대통령 “COP17,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결정과 성과를 내야”

by GIBDC GEAR KOREA 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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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고위급 회의가 8월 23일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됐다.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COP17이 문제를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해결책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회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막화, 토지 황폐화, 생물다양성 감소는 더 이상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과제라며, 사막화와 가뭄, 물 부족,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COP17을 “선언에서 행동으로, 목표에서 이행으로, 약속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각국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몽골의 전통적인 자연보호 지식과 현대 과학기술을 결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성기술과 드론, 원격탐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토지 황폐화와 가뭄 위험을 평가하고 조기에 경보하며 토지 복원 성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은 토지 복원과 산림 확대, 토양·수자원·목초지 보호 등을 위해 ‘10억 그루 나무’, ‘식량혁명’, ‘화이트 골드’, ‘블루 골드’, ‘건강한 몽골인’ 등 국가 차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또한 개발도상국과 건조지역 국가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금융기관과 개발 파트너, 민간부문이 토지 복원과 가뭄 대응, 지속가능한 생계 분야에 대한 재정·기술 지원과 녹색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몽골이 향후 2년간 COP17 의장국을 맡는 가운데, 몽골이 제안한 ‘초원 이니셔티브’는 목초지, 물·토지 통합관리 ,자연기반 지속가능 인프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토지 황폐화와 사막화를 줄이고 목초지와 수자원을 보호하며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렐수흐 대통령은 COP17이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가 간 입장 차이를 둘러싼 대립의 장이 아니라 협력과 합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국제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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