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닥오치르(Ts.Sandag-Ochir) 몽골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겸 COP17 국가조직위원장은 17일 무손다 뭄바(Musonda Mumba)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산닥오치르 장관은 COP17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한 뭄바 사무총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 세계가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물 부족, 생물다양성 감소 등 서로 연결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습지 보호를 단순한 자연보전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몽골의 경우 습지와 수자원은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대응에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로 가뭄과 건조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수자원과 습지, 이탄습지 보호는 환경뿐 아니라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온실가스 흡수 확대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산닥오치르 장관은 COP17 의장국인 몽골이 람사르협약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몽골인들이 오래전부터 물을 ‘보석’처럼 귀하게 여겨왔다며, 전통적 가치와 현대 과학, 정책적 해법을 결합해 수자원 보호와 복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뭄바 사무총장은 몽골이 람사르 습지 보호를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습지 보호 확대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몽골은 1998년 4월 8일 람사르협약에 가입했다. 현재 몽골에는 총 143만9,530헥타르에 이르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람사르 습지 11곳이 지정돼 있다. 이들 습지는 몽골의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며, 생물다양성과 수자원, 습지에 의존하는 주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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