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농업과학연구소가 곡물 100여 개 품종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20여 개 품종을 현지화했으며, 최근 ‘다르한-212’, ‘다르한-222’ 품종을 생산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매년 조생종 다르한-160, 다르한-131과 중만생종 다르한-190, 다르한-144 등에서 400~450톤 규모의 슈퍼 엘리트 종자를 증식해 농업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감자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감자 품종 5종을 개발하고 14종을 현지화했으며, 16종을 유망 품종으로 선발해 생산에 공급했다. 연간 8만~10만 개의 건강한 미니 괴경(무병 원원종)을 생산해, 국가 감자 원종 수요의 약 40%를 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양파를 종자로 파종해 비용을 절감하고 노동 강도를 낮추는 실험을 진행해 관련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당국은 이러한 연구 성과가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국이 과학적으로 정밀한 관리 체계를 통해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유전자를 100년간 보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몽골에서도 관련 연구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물·농업과학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 냠자브 (B.Nyamjav) 차관이 연구소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몽골 토양의 비옥도와 상태를 체계적으로 재조사하고, 희귀 식물 종자를 국제 기준에 따라 장기 보존할 수 있는 전문 실험실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2025~2030년 작물 윤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과학적·연구 기반의 농업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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