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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희토류 광물자원 탐사 재개 프리굿, 선광·제련기술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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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루나란 광산 17가지 원소 분포…"중동에 석유 있다면, 한국엔 희토류 있다"

 

 

프리굿(대표이사 오석민)이 자사가 보유한 몽골 희토류광산 탐사를 재개하고 희토류에 특화된 선광, 제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요국들의 핵심광물 자원화 움직임이 급격하게 이뤄짐에 따라 자원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희토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선정한 핵심광물 중 하나로 2030년까지 특정국의 수입의존도를 50%이상 낮춰야 한다.

 

이에 정부 및 공공기관도 민간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장려하고 있다. 국제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희토류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프리굿의 운드루 나란 광산의 희토류 광산 위치 사진=프리굿

 

 

실제로 우리나라는 일부 지역에 희토류 매장이 확인되고 있으나 경제성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일본, 몽골 등으로 수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15년간 광산업을 영위한 프리굿이 선택한 나라는 몽골이다. 프리굿은 2008년 글로벌 탐사회사 아이반호 마인스사로부터 몽골 운드루나란 광산을 인수했다.

 

운드루나란 광산에는 네오디움, 디스프로슘을 비롯해 17가지 원소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희토류 중심지인 중국의 내몽골(네이멍구)지역과 같은 희토류 벨트로 산출된다.

 

아울러  몽골 정부로부터 금 매장량 12400㎏도 승인받았다. 현재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생산플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석민 프리굿 대표는 "프리굿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한국에는 희토류가 있다"고 희토류 탐사 재개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2010년 중·일간 희토류 전쟁에서 일본도 중국에 항복했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희토류 탐사 및 네오디움·디스프로슘에 특화된 선광, 제련기술 개발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프라임경제)